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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OSCE 수기
작성자 관리자
얼마전 저보다 더 기쁘게 합격을 축하해 주셨던 많은 분들꼐 정말 감사 드립니다.

몬트리올 혼자 가서 시험 보기 전날 저녁 여권 지갑 다 잃어버리고 대사관에서 새벽 2시에 응급으로 여권만들고 3시간 자고 겨우 시험 봤으니 극적으로 시험을 본게 맞지요...?..아직도 그날을 생각하면 심장이 내려앉네요. 전날 너무 큰 일을 겪고 눈물을 쏙 빼서 그런지 시험은 오히려 차분한 마음으로 치룰 수 있었던거 같아요.
 
잘하지도 않았고 요령도 없지만 예전에 합격 수기 읽으면서 나도 할수 있다 불끈불끈 다짐하던 때가 생각나서 지금 오스키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더 잊기 전에 제 이야기를 주저리 늘어 놓겠습니다
 
수업참여:
오스키 시작 첫 두달은 전 정말 힘들었어요. 영어도 워낙 안되는 데다가 준비도 안 된상태에서 시작하려니 저한테 "수업참여"는.."도살장 끌려간다.." 였습니다. 10번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들어가면 수업 중 열심히 까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누구한테 그렇게 주-기-적으로 쓴소리 들어본 적 없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그게 왜 그렇게 힘들던지..사실 나한테 더 머라 그러는 것 같고 나를 미워하는 것 같고 별의 별 생각을 다 들더라고요. 스트레스는 점점 쌓이고 놔버리고 싶은 심정이 들쯤 스스로 최면이 걸기 시작했어요. "저것은 사랑이다", "더 사랑하니깐 한마디 더하는 거다". 그러면서 수업이 한결 편해지고 동시에 지적받은 것들을 더 적극적으로 고치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두달 쯤 지나니 스스로도 아..나 좀 느는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덥니다.. 제가 잘한 것중에 하나는 그래도 열심히 수업 참여한거라고 생각해요. 시험은 수업보다 안떨린다라라고 많은 선배들이 그랬는데 사실입니다.수업으로 담력을 기르세요.
 
그리고 강심장을 만들어 주신 우리 teacher님들 고맙습니다. =) 물론 예리한 assess 가 더 고맙지요.
 
스크립트
처음 석달간은 스크립트 만드는데 거의 모든 시간을 쓴 것 같아요. 스크립트 만들지 말라고도 하시는데 저처럼 영어가 부족한 사람은 스크립트를 만들 수 밖에 없어요. 이런 저런 표현 빌려다가 스크립트 만들고 외우다 보면 어느 순가 나한테 가장 편한 표현을 쓰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주저리주저리 스크립트에서 잊지말아야 말 핵심만 적어 놓는 간단 스크립트로 바뀌게 됩니다. 저는 약국 파트 알바하면서 스크립트 출력해서 틈나는 대로 외우고 내가 공부했던 약물처방이 나오면 일하면서 중얼중얼 연습했어요. cialis, digoxin 이런건 할말 많잖아요. 처방 나올때마다 하루에 한번 씩은 중얼거렸던 듯해요..이런 쪽 공부가 은근 효율이 높은건 다들 아시니깐요.
 
파트너/ 연습
가장 중요한 것은 파트너와의 콜라보 인것 같습니다. 이 점에 있어서는 저는 정말 럭키했네요. (이 기회에 이약사님 최약사님 우약사님께 정말 감사 드려요. 꾸벅..). 오스키중에는 정말 슬럼프가 많이 와요. 정말 힘든 시간에도 서로 다독여 주면서 인생 상담도 하면서 서로 잘 끌어 주었던것 같습니다. 연습은 스카이프로  얼굴 보며 연습했습니다. 처음 두달 반은 주 3회 하루 3시간정도 이 후 두달은 거의 매일 그 중 마지막 한달은 아침 저녁으로 3시간씩 했습니다. 제 파트너는 캐나다에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 두달은 오프로 만나 연습할 다른 약사님을 찾아 주 1-2 회 4-5시간씩 얼굴 보며 추가로 연습했습니다. 여러사람과 연습하는 것은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우선 좋은 점을 adoption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카더라" 정보를 많이 접하게 되요. 이게 정말 알짜베기 입니다. 누가 어쩌다 한마디 던진게 시험에 나오고 그래요. 그러니 수업에서 한것은 당연히 공부하시고 흘려흘려 듣게 되는 정보도 설마 하고 넘기지 말고 잘 주워 담으셔야 해요.
 
적어놓고 나니 정말 비법도 별 tip도 없네요. 그런데 오스키 공부가 그런 것 같아요. 별 팁도 대단한 비법도 필요 없는.요약하자면 열심히 수업참여하고 본인만의 스크립트를 만들어 다양한 파트너와 아주 많~~이 연습해라. 그리고 잘 견뎌라...중간에 내려 놓지만 않으면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 오스키 참여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사전 청강을 하거나 녹음강의를 꼭 듣기를 강하게 권해드립니다. 아무 준비 없이 들어가서 5개월 안에 쇼부내는 것이 저한테는 좀 벅찼거든요. 기본 structure라도 잡아 놓고 수업에 들어 오면 오히려 내용에 더 충실한 assess를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팜디스쿨 약사님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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